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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png정부 주도 하에 실험되었던 많은 정책적 보험들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사라진 것에 비해 유병력자 실비보험은 그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
그동안 실비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가입 대기자들이 전부 가입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유병력자 실비보험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고 나는 그곳에 속해있지 않은지, 그리고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실비보험에 가입하려면 각 보험사의 가입요건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병들거나 다치지 않는 축복을 누리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가입요건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는 사람들이 반드시 생긴다. 
이렇게 될 경우 건강보험만 적용되어 많은 금액의 병원 치료비를 지급하게 되면서 질병, 상해와 더불어 금전적인 피해도 감수하게 된다. 


그렇다면 기존 실비보험 가입요건은 무엇이었을까?

보통의 실비보험들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 확정 진단 또는 의심 소견, 치료와 입원, 수술, 약을 투여했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여기에 수면제나 진통제 등의 약물을 상습적으로 복용하고 있었는지도 포함된다. 
최근 1년 동안 추가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최근 5년 내에 입원 및 수술, 7일 이상의 병원 치료, 30일 이상의 약물을 복용했는지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10대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백혈병,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객, 협심증 등으로 인해 최근 5년 내에 확정 진단, 치료, 입원, 수술, 투약을 했는지를 확인한다.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없고 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이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늘어 나는 병원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하거나, 심각 상황에 놓이게 되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 하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다 죽게 되는 고독사를 맞이할 수도 있다.
이런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유병력자 실비보험이다. 

유병력자 실비보험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 필요 소견, 치료, 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로 약 투여에 대한 부분이 제외되었다. 또한 수면제나 진통제를 상시 복용했는지 확인했던 부분과 1년 내의 추가 검사 여부도 가입 심사 요건에서 삭제됐다. 그러므로 우울증이나 불면증으로 약을 처방받았던 사람들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최근 5년 내의 가입 요건에서도 투약 요건이 삭제되었고, 특히 10대 질병에 대한 부분은 대폭 삭제되어 암 이외의 부분들은 전부 없어졌다. 

 

이렇게 가입요건이 완화되어 출시된 유병력자 실비보험으로 인해 건강하지 못하여 또는 나이가 들어 서럽기만 했던 이들에게 보험가입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여기에 임신과 장애, 음주와 흡연, 위험한 취미를 즐기거나 운전을 하고 있는지, 직업과 월소득은 얼마인지 처럼 18개 사항에 걸쳐 상세하게 심사했던 기존 실비보험과 다르게 운전 여부나 직업같이 보험료를 책정할 때 꼭 필요한 6개의 사항만 심사한다. 그렇다고 해서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 중에 생긴 상해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니 주의하도록 하자.